개각 앞두고 여야 신경전 치열

여야는 31일 단행된 청와대 개편에 대해 극명하게 시선이 엇갈리면서, 금주내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개각에 대해 불꽃튀는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개편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개편으로 친서민 정책에 대해 기획과 조정능력을 강화한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 대변인은 "특히 홍보수석 신설은 한나라당이 줄곧 강조해온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 힘차고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 한마디로 회전문 인사로 이런 인사를 해놓고 국정쇄신 운운하는 것은 낯부끄러운 일" 이라며 "협소한 인재풀은 그들만의 잔치로 동종교배에 의한 불량정책만을 양산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장고 끝에 악수둔다더니 함량미달의 이미 용도폐기된 전임자를 또 다시 중용하다니 국민은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개각만큼은 국민의 여망대로 제대로 해야지만 진정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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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여야가 청와대 개편에 대해 첨예한 이견을 드러내면서 금주내에 발표될 개각을 둘러싼 날선 대립이 예상된다.


개각과 그에 따른 인사청문회는 9월 정기국회의 주도권을 둘러싼 첫 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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