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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민, 드라마 촬영중 탈진까지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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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윤지민이 드라마 촬영후 탈진을 했지만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SBS 일일드라마 '두아내'에서 오혜란 역을 맡은 윤지민은 KBS드라마 '추노'에 캐스팅된데 이어 케이블채널 tvN '리얼스토리 묘'의 MC까지 맡아 연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윤지민은 '두아내' 촬영후 가벼운 탈진 상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원래 수상스키를 잘 못 타거든요. 물도 정말 많이 먹고 나중에는 손까지 떨었어요. 촬영 후에는 허리에 통증까지 와서 며칠 동안 고생하긴 했지만, 몸이 힘든 것 보단 시간이 부족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그게 가장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두아내'에서 김지영의 연적으로 등장해 강지섭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윤지민은 또 "배우라면 당연히 여러 가지 모습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나도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요즘은 매일 매일이 즐거워요. '두 아내', '추노', '리얼 스토리 묘'까지 모든 작품들 정말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까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윤지민의 소속사 측은 "들고 있는 대본만 해도 여러 권이며,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촬영하고 있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지경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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