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순수축적량 3123만t, 전년比 19.8% 증가
국내 철 스크랩 자급시기 2022년보다 앞당겨 질듯



지난해말 기준 누계 철강축적량이 사상 처음으로 5억t을 돌파해 당초 2020년으로 전망한 철스크랩 자급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최근 발표한 '2008년 철강축적량 조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순수 철강축적량은 전년대비 19.8% 증가한 3123만t을 기록해 연간 축적량 기준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해말 기준 국내 철강 누계축적량은 5억407만t을 기록했다.


철강축적량은 국내 총 생산된 철강재 물량에서 철강재의 직접 순수출(수출-수입) 및 수요산업을 통한 간접 순수출, 철스크랩 소비, 수출된 물량을 각각 차감해 산정한 수치다. 철강업계에서는 철스크랩의 장단기 수요예측 및 자급시기를 추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철강 축적량은 지난해 3ㆍ4분기 이후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경기호조에 따라 철강재 생산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6639만t을 기록했으나, 철강재 직접 순수출(11.7% 감소) 및 간접 순수출(9.8% 감소)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축적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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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작년말 기준 우리나라 철 스크랩 자급률은 76.1%로 부족분은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철강 축적량이 증가하면서 지난 2007년 5월 산업연구원(KIET)이 전망한 철스크랩 자급시기는 당초(2022년경) 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축적된 철강자원을 철스크랩으로 회수하기 위해서는 수집 및 유통체계의 개선, 철스크랩 품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등이 뒷받침 돼야만 자급률을 향상 시킬수 있기 때문에 이 부문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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