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최근 홍콩과 마카오, 중국 본토에 유통망을 가진 '소방무역'과 손잡고 가쓰오 우동, 생라면, 냉면, 김치 등 자사 제품을 홍콩에 수출키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풀무원은 앞으로 2~3개월 내에 홍콩 및 마카오의 도소매점과 재래 시장은 물론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 모든 유통 채널에 자사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풀무원은 올 4월과 5월 각각 김과 냉장면 제품을 일본에 수출함으로써 해외수출의 문을 열었다.
일본 공략에 나선 '풀무원 김'의 수출은 순조롭다. 북해도 지역의 소매점으로 판로를 연 풀무원 김은 일본 진출 3개월만인 지난달부터 일본 3대 편의점 중의 하나인 훼미리마트에 입점했으며, 최근 대형 편의점인 써클K와 선쿠스에 입점했다. 일본GMS 유니그룹 산하의 서클K와 선쿠스는 616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내 4위 규모의 편의점이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현지화 제품 개발에 주력해 일본과 홍콩을 넘어 중국, 미국, 유럽 등 보다 넓은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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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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