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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휴게실이 안방처럼 깨끗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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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열악한 시설 최신식으로 리모델링

구로구 내 환경미화원 휴게실이 아늑한 안방처럼 업그레이드 됐다.

구로구는 26일 “지난해 5월 시작했던 환경미화원 휴게실 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설노후, 샤워시설 미설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환경미화원들의 불편함이 말끔히 사라졌다.

구로구가 이번 환경미화원 휴게실 개선사업에서 주력한 부문은 편안한 시설구축과 안전확보다.

이를 위해 구는 시설이 열악하거나 도로상에 위치해 안전상 문제가 있는 기존 휴게실은 철거하거나 통폐합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22개의 환경미화원 휴게실은 17개로 줄어들었으며 환경미화원들의 작업거리를 고려해 동별로 1~2개씩으로 조정됐다.
17개 휴게실은 최신식 시설로 리모델링했다.

도배, 장판은 기본이고 샤워시설을 완벽하게 갖췄다.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정화기 등 각종 가전제품들도 완비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맑고 깨끗한 서울가꾸기’ 평가 6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서울시에서 받은 시상금을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복지공간 조성에 돌려드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환경미화원 휴게실을 ‘클린 사랑방’, ‘여성이 행복한 휴게실’ 등으로 명명하고 재오픈을 기념해 현판식도 개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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