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내년 4월부터 TV와 냉장고 등 4대 가전제품 가운데 에너지 소비가 많은 모델에 한해 5%의 개별소비세율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소비자들 역시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고효율 전자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교원L&C의 경우 '웰스정수기'에 취침절전모드를 장착해 절전효과를 높였다. 빛의 조도에 따라 냉각기가 반응하기 때문에 취침시 조명을 꺼 어두워지면 밤새 소비되는 전기를 절약해 준다.
초소형 중공사막을 사용한 '웰스미니 정수기'는 아예 전기가 필요 없는 무전원 방식. 전기세 부담이 없는 것은 물론 버리는 물이 전혀 없이 100% 원수 사용이 가능하고 미니 사이즈이지만 4인 가족 모두 충분히 정수해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전자의 2세대 휘센 역시 인체감지 로봇 기능이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나 수를 감지해 바람 방향과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필요한 공간으로 바람을 보내는 효율적인 냉방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55%의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쿠쿠홈시스가 출시한 'IH전기압력밥솥'은 대기전력 절전모드기능을 탑재해 콘센트만 꽂아도 발생하는 일정량의 대기전력을 0.8W 수준으로 줄였고, 쿠첸도 절전 기능을 높이기 위해 손잡이에서 손을 떼면 자동으로 스팀 분사를 멈추는 '순간15초 스팀청소기'를 선보였다.
이창훈 교원 마케팅팀장은 "친환경 및 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전업체들이 앞다퉈 고효율의 전자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다양한 절전 기능들을 갖춘 가전제품 사용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가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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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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