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또 무역분쟁 심화
20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 정부가 부당하게 자국산 철강제품에 보조금을 지급해 중국 철강회사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상무부가 앞서 지난 6월 미국과 러시아산 수입철강에 대한 반덤핑 및 보조금 지급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은 후속조치다.
미국은 중국산 타이어에 최대 5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라는 얘기가 나온다.
WTO는 중국이 미국산 출판 및 영상물 수입판매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고 결정하자 중국이 곧바로 항소 방침을 세우는 등 보호무역을 둘러싼 양국간 감정싸움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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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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