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재정적자 문제에 직면해 있는 영국 정부가 지출을 축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기고를 통해 "금융 위기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데다 최근 국제유가까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 회복에는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당장 재정 지출을 줄이는 것은 시기 상조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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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 장관의 이번 발언은 영국 야당인 보수당을 겨냥한 것이다. 보수당은 영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는 커녕 오히려 늘리고 있다며 최근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국국립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7월 재정적자는 80억파운드로 지난 1993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내년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1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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