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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양용은의 비장의 무기는 '오딧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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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최종일 안정감 있는 퍼팅으로 오히려 우즈 제압

양용은(37)이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비장의 무기는 역시 퍼터였다.

양용은은 17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최종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치면서도 오히려 우즈를 능가하는 뚝심을 선보였다.
바로 안정감있는 퍼팅때문이었다. 13번홀(파3)에서는 절묘한 파세이브퍼팅으로 14번홀(파4) 이글의 토대를 마련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2m짜리 버디퍼트를 집어넣으며 포효했다. 양용은 역시 경기 후 "마지막까지도 우승을 실감하지 못했지만 이 버디퍼트가 들어가는 순간 비로소 우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반면 지긋지긋할 정도로 퍼팅운이 없었다. 우즈 스스로도 "모든 샷이 좋았지만 딱 하나 퍼팅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우즈는 이날 무려 아홉차례의 퍼팅이 홀을 스쳤고, 총 퍼트수도 33개까지 치솟았다.

양용은의 클럽은 당연히 메인스폰서인 테일러메이드 제품이지만 단 하나 퍼터만큼은 캘러웨이 오딧세이 화이트핫 투볼퍼터를 사용한다. 프로선수들의 경우 스폰서계약을 할 때 대부분 퍼터에서는 예외를 적용한다.
우즈가 나이키와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으면서도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고집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즈가 이 퍼터로 반드시 필요한 퍼팅을 성공시키는, 이른바 '클러치 퍼팅'으로 다른 선수들을 괴롭혀왔다.

양용은의 오딧세이 화이트핫 투볼퍼터는 2001년 출시된 초기 모델로 두개의 볼 이미지가 퍼터 상단에 새겨져 있어 무엇보다 타깃 정렬이 쉽다는 강점이 있고, 어드레스에서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홀과의 정렬이 쉽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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