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콜로니얼 뱅크의 지점과 예금은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중재에 의해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은행인 BB&T로 넘어갔다.
콜로니얼은 플로리다 주에서의 지나친 사업 확장으로 부동산 융자에서만 17억 달러 이상의 부실 채권을 떠안고 있었다.
BB&T의 케리 킹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성명에서 "앨라배마 주와 플로리다 주, 조지아 주 시장에서 BB&T는 확고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는 견해를 나타내는 한편 "FDIC와의 합의에 따라 BB&T의 자산 리스크는 최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FDIC 등은 이 날, 애리조나 주 은행 2곳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은행 1곳,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은행 1곳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은행 파산은 총 77개 은행으로 늘었다.
미 감독 당국에 의한 금융기관의 영업중지명령은 지난 17년간에 급속도로 늘고 있다. FDIC 대변인 데이비드 바에 의하면 콜로니얼의 파산은 사상 여섯번째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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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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