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8일 홍난파 집 앞 월암공원서 홍난파 청소년 가곡제 열어


8일 오후 홍파동 홍난파의 집 앞 월암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우리 나라 근대 음악의 효시인 홍난파 선생의 가곡을 대표곡으로 한 ‘제1회 홍난파 청소년 가곡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가곡을 알리고 활성화하는 발판을 마련하며 더불어 청소년들의 참가를 통해 대표적인 청소년 음악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홍난파 선생은 봉선화, 봄처녀, 고향의 봄 등 한국인이 즐겨부르는 가곡과 동요들을 작곡한 '한국 가곡의 아버지'다.

제1회 홍난파 청소년 가곡제와 봉숭아 축제는 올 초 완공된 홍파동 소재 월암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이 곳은 홍난파 선생이 타계하기 전까지 6년을 보낸 ‘홍난파의 집’ 앞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홍난파의 집은 2004년 서울시 등록문화제 90호로 지정됐으며, 그동안 하우스 콘서트와 동요 교실 등 의미 있는 공연과 문화행사가 꾸준히 진행돼 왔다.

홍난파의 집. 집 앞에 홍난파 선생 동상이 세워져 있다.


가곡제는 서울시내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홍난파 선생의 가곡을 지정곡으로 하고 자유곡으로 외국 예술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택해서 불렀다.


당일 행사에 앞서 3일 홍난파의 집에서는 예선과 본선이 있었으며 작곡가 성악가 시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홍난파상 1명을 비롯 최우수상 금상 등 총 7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홍난파상에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최우수상에는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이, 금상에는 종로구청장상이 함께 수여된다.

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7명의 수상자와 특별출연자 3명의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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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제 시작 전에 열리는 봉숭아 축제는 홍난파 선생의 대표곡인 ‘봉선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어졌다.


종로구는 지난 4월 월암근린공원에 봉숭아를 심었으며, 이 봉숭아로 너랑나랑 봉숭아 물들이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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