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차익거래 통한 외국인 매수세..종가 기준 연고점 '205 돌파'

종일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장 막판 급등하며 205선을 뚫은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한 것. 장중 최고치는 205.25를 기록해 전일 고점 205.15를 넘어서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를 통해 대규모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지수 막판 상승을 이끌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비차익거래를 통해 한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외국인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차익거래는 때로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방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는 만큼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변형 차익거래도 이뤄지는만큼 지나친 확대 해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비차익거래 매수 물량이 마감 직전 줄어드는 모습도 나타났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현물시장에서는 다시 순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는 모습이었다. 베이시스에는 부담이 돼 차익거래를 통해 매도 물량이 유입됐지만 비차익거래 순매수가 부담을 덜어줬다.

지수 상승과 함께 미결제약정은 모처럼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7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30포인트(0.64%) 상승한 20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약세 탓에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55포인트 하락한 203.35로 출발했다. 하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고 개장 직후 202.95의 저점을 확인했다. 이후 상승반전한 지수선물은 지속적으로 205선을 노크했지만 쉽게 뚫지 못했다.
힘이 빠지는듯 했던 지수선물은 오후 들어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 흐름을 전개했다. 장중 최고치는 동시호가 진입 직전에 기록했던 205.25였다.


외국인은 1590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39계약, 기관은 689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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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3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매도 규모는 147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차익은 1107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96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는 3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0만4843계약을 달성했다. 미결제약정은 3146계약 증가해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으로 12만계약 수준을 회복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13포인트를 기록해 3일 연속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마감 베이시스는 0.25포인트, 괴리율은 -0.11%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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