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장벽이 높은 렌즈교환식카메라(DSLR) 대신 기술 경쟁 우위를 자신하는 콤팩트카메라 시장에서 발판을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 카메라로 콤팩트카메라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1위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콤팩트카메라 시장에서 먼저 확실한 자리를 확보해야 향후 DSLR 개발, 출시 등 시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pos="C";$title="(오프)삼성이미징 사진";$txt="삼성디지털이미징이 오는 13일 선보일 글로벌 전략카메라를 소개하는 티저포스터의 모습. 터치카메라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 제품으로 삼성이미징은 글로벌 콤팩트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size="550,372,0";$no="2009080707123055675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삼성은 지난 2005년 4%에 불과했던 세계 콤팩트시장 카메라 점유율을 지난해 10% 넘게 끌어올리며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수익성이 높은 DSLR 시장에서는 핵심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반쪽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은 DSLR 카메라 출시가 시급하지만 캐논ㆍ니콘 등 DSLR 강자들과 섣불리 경쟁하지 않겠다는 뜻을 줄곧 내비쳐왔다.
삼성이 올해 렌즈교환식카메라(DSLR) 대신 콤팩트카메라로 전략을 수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경쟁력이 있는 콤팩트카메라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뒤 DSLR 시장으로 영역을 서서히 넓혀가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특히 상반기 출시했던 'WB1000'이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것도 삼성의 이같은 전략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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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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