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독창적인 '촉매 짝지움 반응'과 첨가반응 및 제거반응들을 다수 개발해 유기화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강원대학교 화학과 이필호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8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 교수는 다양한 '유기인듐' 화합물의 제조법을 개발했고 이를 분리 없이 촉매 짝지움 반응에 이용해 새로운 '탄소-탄소' 및 '탄소-황' 사이의 공유결합 합성방법들을 제시했다. 또한 이를 이용해 한 반응 용기에서 여러 개의 공유결합이 생성되는 반응들을 개발했다.
교과부는 이 교수가 유기인듐 화합물을 이용해 항생제로 이용될 수 있는 다양한 '베타락탐' 화합물들의 합성법을 개발해 현재까지 최상위 SCI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점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를 통해 국내특허 7건을 등록했고 3건의 국제특허도 출원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결과 창출을 통해 국제적으로 이 분야의 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그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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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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