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포스텍 장태현 교수 선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새로운 '크로마토그래피 분리·분석법'을 개발해 고분자 분석의 정밀도를 크게 발전시킨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화학과 장태현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장태현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고분자의 새로운 분리·분석법 개발과 이를 이용한 고분자 연구에 주력해 왔으며, 자체 개발한 분석법을 이용해 고분자 물질의 정확한 분자량 분포, 조성 분포, 곁가지 분포 등을 측정할 수 있게 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결정됐다.

교과부에 따르면 장 교수는 작은 분자들의 분리·분석에 사용해 오던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분리 방법'을 고분자의 분석에 적용해 고분자 분석에 주로 사용되던 '크기배제 크로마토그래피 방법'보다 월등하게 높은 분해능을 얻는 데 성공했다. 특히 '크로마토크래피 칼럼'에 온도를 변화시키면서 분해능을 증진시키는 기술은 장 교수가 개발한 독창적인 분리 방법이다.

장 교수가 개발한 분리·분석 기법으로 해결한 문제 중 최근의 대표적인 사례는 '고리형 고분자의 유변학적 성질 규명'으로 이는 지난 30여 년간 고분자 과학계에서 큰 관심을 끌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한 과제였다.

장 교수는 "고리형 고분자는 DNA와 같은 천연고분자나 폴리카보네이트와 같은 합성 고분자에서 다양하게 발견되며 이 연구 결과는 이들의 분자 단위 조작을 위한 중요한 유변학적 기초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