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재무부는 올 연말까지 부양자금의 4분의1을, 2010년까지 전체의 70%를 지출할 예정이다. 경기부양책이 실시된 지 200일을 맞는 오는 9월4일까지 총 7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세금 경감에 책정된 2880억 달러 가운데 지금까지 18%에 해당하는 530억 달러에 대해 승인이 이뤄졌고, 2350억 달러가 승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정부와 중앙정부의 재정적자를 완화하기 위한 자금으로 책정된 1440억 달러 가운데에서는 740억 달러가 승인을 받았다. 또 실업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자금 810억 달러 가운데에서는 370억 달러가 승인을 얻었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 2740억 달러 중에서는 760억 달러만이 승인을 받았다.
스트레이티커스리서치파트너스의 댄 클리프튼 대표는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킨 이유는 당장 경제에 그것이 절실했기 때문이지만 많은 분야에서 당장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금경감의 경우 상당부문이 승인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