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은 순수국내기술로 개발된 국내최대용량의 500MW급 석탄화력 배연탈황설비를 보령화력 1,2호기에 설치,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식경제부 전력산업연구개발 중대형 국가연구과제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 12월 중부발전과 한국전력기술이 실증연구협약을 체결한 후 약 3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중부발전은 "이번 보령화력 1,2호기 탈황설비 준공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고유황탄의 사용이 가능해져 연간 약 5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해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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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황설비는 발전소 배기가스를 흡수제와 반응시켜 대기오염발생 물질인 황산화물(SOx)을 제거하는 대표적인 환경설비로 그동안 외국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

한국형 배연탈황설비는 1998년 200㎿급으로 처음 개발돼 100∼350㎿급 발전기 7개에 설치됐으나 이번에 보령화력 1,2호기에 설치된 탈황설비는 설비용량을 500㎿급으로 크게 높이고, 탈황효율을 기존 90%에서 94%로 향상시켜 외국기술로 만든 탈황설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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