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신흥시장의 한국 증권회사 진출 교두보가 또 하나 확보했다.
한국거래소(KRX)는 전날 라오스 중앙은행(BOL, Bank of Lao PDR)과 라오스 증권거래소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인도차이나 반도에 증시 설립이 안된 4개국 중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3개국에 증시설립 지원을 하게된 셈"이라며 "동남아 신흥 시장에 한국 증권회사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작계약은 한국거래소와 라오스 정부가 각각 51%, 49% 지분을 출자하고 경영진을 공동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거래소는 한국형 증권시장 IT시스템과 연수를 제공하고 라오스 정부는 거래소 부지와 건물을 출자한다"고 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BOL간 증시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지난 2007년 9월 체결된 이후 증시 개설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자문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향후 공동 설립 및 운영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달 라오스 증권감독기구 설립을 시작으로 ▲증권시장 시스템 개발 ▲거래소 및 시장운영규정 인가 획득 및 합작거래소 출범 ▲내년 10월 증권시장 개장이 향후 진행될 일정이다.
관계자는 "지난 6월 제주에서 개최된 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서 부아손 라오스 총리가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라오스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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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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