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용차, 공장은 '전운'..주가는 연일 상승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보여 대비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거래일 대비 8.31%(145원) 크게 오른 189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50만여주로 이미 전일 거래량의 절반 수준을 넘어서는 증가세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매가 활발한 상황.

쌍용차는 지난 7일 이후 16일 단 하루 1.45% 하락한 것으로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이 쌍용차 평택공장에 병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공권력 투입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이날 오전 10시 채권단 관계자 등 5~6명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에 대한 강제집행 절차에 들어간다고 전일 밝힌 바 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