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6일(현지시각)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빅맥 햄버거를 기준으로 구매력과 적정환율을 평가한 빅맥지수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지역이 대체적으로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가 5.98달러로 노르웨이의 뒤를 이었고 덴마크(5.53달러)·아이슬란드(4.99달러)·스웨덴(4.93달러) 순이었다.
반면 홍콩·중국·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2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빅맥과 뉴욕의 빅맥은 같은 상품이기 때문에 3400원이라는 가격과 3.57달러가 같은 가치를 지닌다. 이를 기준으로 환율을 계산하면 원 달러 환율은 952원. 하지만 빅맥지수 조사날짜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315원으로 원화가 28%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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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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