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 캐피털, 2Q 실적 급감...CEO사임
미국 자산운용사 야누스 캐피털 그룹(Janus Capital Group)의 최고경영자(CEO) 개리 블랙이 실적 급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야누스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76%나 줄어든 것에 따른 책임을 지고 블랙 CEO가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야누스의 2분기 순이익은 주당 10센트로 1580만달러 규모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6560만달러·주당 41센트 수준이던 것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익 역시 2억2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 특히 주수익원인 투자자문수수료 수입이 33%나 줄며 실적 악화의 주원인이 됐다.
블랙 CEO는 지난 1분기 수익이 93% 급감했을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투자 실적이 향상되고 있고, 지난해 4분기부터 자금 유입도 안정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2분기에도 상황이 악화되자 CEO직을 더 이상 보전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블랙 CEO는 지난 13일 “야누스는 내가 합류하기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며 “이제 변화할 시간이 됐다”며 사임 의사를 드러냈다.
스티브 쉐이드 야누스 회장은 “블랙 CEO와 이사회는 야누스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의 빈자리는 지난해 야누스 이사회에 합류한 팀 아모르가 맡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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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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