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밀 러시아 브라질산 밀대비 가격 매력 부각..수출 호조세 유지하려면 가격 더 하락해야

달러 반등세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미국 밀값도 기후호전에 연저점을 붕괴하며 폭락세를 타자 미국산 밀 수출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연초 미국산 밀은 가격은 폭락세를 벗어나고 있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강세 탓에 브라질 및 러시아산 밀 등과의 수출경쟁에서 매력을 상실한 바 있었다.
이후 달러는 급락했지만 밀값이 6월까지 급등세를 타면서 미국산 밀 수출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 밀 수출업자들은 최근 2주간 이집트 행 미국산 밀수출이 대거 재개됐다며 밀값 급락을 되려 반기는 분위기다.
밀교역에 있어 미국의 주요 거래상대 중 하나인 이집트는 최근 미국산 밀값 급등을 이유로 수입원을 브라질과 러시아로 교체한바 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미국산 밀값이 더 하락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산 밀의 운송비용이 브라질이나 러시아에 비해 높기 때문에 최근 밀 수입국가들이 운송비용에 민감하게 반응해 근거리에 있는 수출국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산 밀이 수출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밀값이 더 하락해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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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산 밀이 비싸진 틈을 타 싼값을 무기로 수출에 활기를 띄었던 러시아산 밀이 최근 품질불량 문제로 곤혹을 치르는 것은 미국산 밀 수출에 호재다.
미국산 밀에서 러시아산 밀로 수입로를 바꾸는듯 했던 이집트는 품질기준미달을 이유로 5월중순이후 러시아산 밀을 수입하지 않고 있다.


싱가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CBOT 밀선물 최근월물가격은 전일대비 1부쉘당 5.75센트(1.18%) 오른 4.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밀선물 최근월물가격은 7일 1부쉘당 4.8325달러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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