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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유지태, 서울 여성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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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유지태가 서울시에서 주는 '서울 여성상'을 수상한다. 최초의 남성 수상자다.

서울 여성상은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여섯 번째인 올해는 대상 1명, 본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시청 서소문별관서 열린다.

본상을 수상하는 유지태씨는 가정폭력피해여성 자립지원을 위해 가정폭력보호시설에 주거지원사업 후원 및 정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정폭력피해여성과 아동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100인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3년 전 사회복지대학원에 함께 다니는 동료로부터 가족폭력 여성들에 대한 얘기를 듣고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

대상은 89세의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부인회 총본부이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송용순씨가 받게 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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