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수목드라마 '트리플'에 출연 중인 이하나가 동료 연기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나는 최근 M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배우들간의 분위기가 무척 좋다. 우리는 모두 선의의 경쟁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모두 같이 밥을 먹은 적은 딱 한 번 밖에 없지만 자주 못 만나지만 일단 만났다 하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우리는 서로에게 심리치료사가 돼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활 역을 맡은 이정재에 대해 "의젓한 남자이고 믿음이 간다. 며칠 밤을 새도 표정에 예민함이 없다. 다른 사람에게 절대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 정도의 연륜, 소위 말하는 '짬밥'에 그렇게 허물없이 동료 연기자들을 대하는 선배 연기자는 처음봤다"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하나는 또 윤계상에 대해 "현태처럼 강하게 대시하는 남자가 현실에서는 너무 좋을 것 같다. 남편의 절친한 친구라는 상황 때문이지 현태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피겨 스케이팅 제자로 등장하는 민효린에 대해서 이하나는 "효린이는 아주 특별한 아이다. 외적요소뿐만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이 넘친다.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정도의 선을 지킨다. 어린 나이에도 대단한 카리스마가 있다. 자신감뿐만 아니라 인내심과 끈기도 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역할은 효린이가 아니었으면 아무도 못했을 것"이라고 강한 애정을 표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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