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풋옵션 매도우위 '동시만기후 처음'
지난 1일 이후 처음으로 매도계약수 매수 앞질러 '지수 저점신호?'
외국인의 풋옵션 매매 규모가 역전됐다.
24일 오후 1시11분 현재 외국인의 풋옵션 매매에서 매수 물량보다 매도 물량이 더 많다. 외국인은 현재 풋옵션을 91만계약 가량 매도하고 87만계약 가량 매수하고 있다. 매도에서 매수 규모를 뺀 풋옵션 순매도 규모는 4만2000계약에 달하고 있다.
외국인 풋옵션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다시 말해 외국인의 풋옵션 매수 규모가 쿼드러플 위칭데이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
외국인은 지난 11일 선물옵션 동시만기 후 전날까지 19만1614계약의 풋옵션 순매수 포지션을 구축해왔다. 하지만 2만계약 돌파를 앞두고 풋옵션 순매수 포지션이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의 풋옵션 순매수 확대가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풋옵션 매수는 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것인만큼 이러한 흐름이 멈췄다는 것은 그만큼 하락 베팅 세력이 줄었음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옵션의 경우 행사가마다 다른 프리미엄 가격을 가지므로 단순 계약 수만으로 외국인 매매 패턴을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매매 금액으로도 외국인은 약 37억원 가량의 풋옵션을 순매도하고 있다. 1289억원어치를 매수하는 반면 1322억원어치를 매도하고 있는 것. 풋옵션 순매도는 3일만이다. 아직 풋옵션 순매도 금액 규모상으로 확실한 반전의 실마리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셈.
또한 풋과 달리 외국인의 콜옵션 매매는 최근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이 콜옵션에서 확실한 매수 우위를 보여준다면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인은 콜옵션은 8089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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