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A 급증 경고...부실 우려해야

중국 기업들이 인수ㆍ합병때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은행들로부터 빌린 인수자금이 136억위안(악 20억달러)과 4억2000만달러에 달하자 급증세를 우려하는 당국의 목소리가 나왔다.

차이어셩(蔡鄂生)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M&A 관련 포럼에 참석해 "지금까지의 인수자금 대출로 420억위안(약 61억달러)에 달한 국내 M&A와 해외에서 벌어진 8억4000만달러 규모의 M&A를 지원했다"며 "하지만 증가속도가 너무 가파른데 따른 부작용도 신경써야 한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차이 위원장은 "인수자금 대출이 M&A를 활성화시켜 산업구조 개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행여 M&A가 실패했을 경우 기업들에게 주는 타격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이 대출 프로젝트 선정 및 대출조건 결정시 경험 미숙으로 인해 리스크관리에 취약한 면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철강ㆍ전력ㆍ광산ㆍ기계제조ㆍ의약ㆍ통신 분야 등에서 활발한 M&A가 일어났다.

중국 당국은 기업의 M&A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상업은행들에게 지난해 12월부터 인수자금대출을 허용했다.

인수자금대출을 해주려면 자기자본비율이 10%를 넘어야 하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1%를 넘어야 하는 등 은행 건전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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