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글래머 모델 출신 에밀리 제인 혼(30)이 다섯번째 남편을 맞이한 뒤 중혼죄로 또 법정에 섰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온라인판은 혼이 이전 남편 4명과 결혼생활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혼은 신혼 여행길에 다섯번째 남편 애슐리 베이커에게 자신이 이미 결혼한 몸이라고 밝혔다. 기혼 사실을 밝힌 것은 그때가 처음이다.
성인 영화 배우이기도 했던 혼은 2002년 중혼죄로 6개월 동안 수감된 적이 있다. 당시 정신 감정 결과 혼은 성격장애 및 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혼은 1996년 18세 생일에 잉글랜드 요크에서 폴 그리비라는 군인과 결혼했다. 1999년에는 리즈에서 두번째, 1년 뒤인 2000년에는 로더럼에서 세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혼은 세번째 결혼식 뒤 경찰 당국으로부터 이전 결혼을 무효화하지 않을 경우 중혼죄에 해당한다는 경고까지 받았다. 그러나 2002년 또 결혼한 혼은 이전 결혼을 무효화하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징역 6개월 형을 선고 받았던 것이다.
다섯번째 남편 베이커를 맞이한 것은 2007년 9월의 일이다. 그러나 혼은 스코틀랜드로 신혼 여행 가던 중 자신이 기혼자임을 다섯번째 남편에게 밝혔다.
혼에 대한 판결은 다음달 27일 맨체스터의 한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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