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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위기 해법' 아시아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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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동아시아포럼 2009' 개막

세계금융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과 각국 및 기업 간 공조체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WEF 동아시아포럼(WEF on East Asia 2009)'이 1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개막됐다.

'WEF 동아시아포럼'은 매년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의 지역포럼 행사 중 하나로 올해가 4회째.

한국무역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엔 한승수 국무총리와 호앙 트엉 하이 베트남 부총리, 타흐베르디 타지예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그리고 조석래 전경련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그룹 최고경영자 등 아시아 35개국에서 400여명의 정ㆍ관ㆍ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동아시아를 위한 세계 경제위기 처방(Implication of the Global Economic Crisis for East Asia)'을 주제로 이번 포럼에서 아시아통화기금(AMF) 창설 등 역내 금융위기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놓고 다양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내년 주요 20개국(G20) 회의 의장국가로서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현 주소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가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샨 라오 WEF 아시아총괄이사도 "세계 경제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한국은 내년 G20 의장국으로서 경기회복과 녹색성장 기술 등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엔 '동아시아, G20, 그리고 글로벌 재설계를 위한 도전들' '위기의 동아시아: 경기회복에 대한 미래의 위협'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을 통해 금융위기 해법과 경제회복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또 우리 측 포럼 공동의장을 맡은 조 회장은 이날 특별오찬에서 '세계 금융위기: 서울에서 보는 시각'이란 주제의 연설에 나서 ▲아시아통화기금(AMF)의 필요성과 ▲역내 유동성 지원 및 채권'주식시장 활성화 방안, 나아가 ▲아시아 역내 경제공동체 추진 방안 등을 제안하며, 19일엔 한 총리가 '아시아의 녹색성장 어젠다'를 주제로 한 특별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과 '녹색뉴딜'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내내 '자본주의와 가치' '지역 안보' '사회적 도전' '노령화' 등 세부 주제를 놓고 개별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포럼 참석자들을 위한 만찬을 열 예정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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