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유럽지역의 5월 신규등록차량이 전년 동기대비 4.9% 감소한 127만대를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올해 1~5월 신규등록차량 대수는 596만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 줄었다.

업체별로는 소형차 판매에 힘입어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이탈리아의 피아트의 실적이 개선됐다.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폴크스바겐의 신차등록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한 27만8933대를 기록했다. 피아트는 11만6243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 증가했다.

반면, 다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의 유럽지역 5월 신규등록차량대수는 11% 줄어든 11만8602대이며, 미국 포드는 5% 감소한 12만5395대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르노와 PSA 푸조 시트로앵은 각각 4.4%, 5.9% 감소했다. 일본 도요타도 8.9% 줄어든 5만9266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소형 및 저연비 자동차에 수요가 몰리면서 고급자동차가 외면받고 있다. 양대 고급 자동차 메이커인 다임러와 BMW는 각각 8.9% 감소한 6만1714대, 14% 줄어든 6만5490대를 기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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