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피랍된 엄 모(34ㆍ여)씨의 사망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나머지 피랍인원들의 사망여부에 대해 엇갈린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6일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 예멘 당국에서 파악한 결과, 발견된 시신은 세 구이고 나머지 여섯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AP통신은 피랍된 9명 전원이 살해됐다고 보도했지만, AFP와 dpa 통신은 2명의 어린이를 제외한 7명의 피랍자들이 살해됐다고 했다.

또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시신들의 발견 지점과 시점이 달라 계속 혼선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현재 예멘의 사다지역은 2008년 예멘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으로 공항 파괴돼 폐쇄된 상황이다. 사다와 수도인 사나를 잇는 육로도 치안이 나빠 통행이 위험하다. 이 때문에 정부 당국은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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