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로 갈수록 대형 펀드가 소형 펀드보다 수익 '짭짤'
 
장기로 갈수록 몸집이 큰 대형 펀드의 수익률이 소형 펀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1조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2년, 3년 수익률은 각각 마이너스(-)9.2%, 32.6%를 기록한 반면 설정액 100원 미만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2년, 3년 수익률은 -14.6%, 13.9%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1조원 이상의 펀드들은 3년 수익률이 54.2%인데 반해 100억원 미만 펀드는 -13.2%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다만 단기 수익률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조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1%, 29.3%, 26.8%를, 100억원 미만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51%, 29.3%, 27.5%를 보였다.
 
이같은 기간별 수익률 차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운용사 입장에서도 대형펀드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고,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구성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측면에서 대형펀드가 더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펀드들의 숫자만 봐도 1조원 이상의 펀드들은 국내주식형이 17개, 해외주식형이 10개 수준이지만 국내주식형 펀드의 100억원 미만 펀드수는 799개이고, 해외주식형 펀드는 무려 1000개에 육박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100억원 미만의 소형펀드에는 일일이 신경쓰기 힘들 수 있다는 얘기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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