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등장한 중국산 투시안경 쇼핑몰이 지난 14일 언론과 네티즌들의 집중 조명을 받은 후 15일 오전 현재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투시안경 판매가 사기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쇼핑몰은 중국에 본사를 둔 아이글라시스 테크닉이 투시안경을 판매한다며 개설한 한국어 사이트로 사이트가 표시한 수치에만 따른다면 이 사이트를 통해 투시안경을 구매한 사람들은 무려 1000명에 이른다.
그러나 관심을 받은 지 하루만에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데다가 국내 전문가들이 투시안경의 원리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어 이번 사건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노린 사기행각으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pos="C";$title="";$txt="투시안경을 판다는 누드 글라스 사이트. 현재는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사이트는 투시 안경으로 여성들의 알몸을 볼 수 있다는 자극적인 사진을 게재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size="550,319,0";$no="200906150928097278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것이 접속자가 폭주했기 때문인지, 업체가 사이트를 폐쇄했기 때문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국내 네티즌들은 사이트 내부의 후기글이나 판매자 수치 등을 업체가 조작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인터넷에는 "투시안경을 구매하겠다며 입금했는데 물건은 커녕 연락이 되지 않는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중국에 거주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이미 중국에서는 안경을 구매했다가 옷만 희미하게 보인다는 후기가 많아 투시안경을 사기로 여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광학 전문가들은 투시안경 판매 업체가 설명한 원리에 대해 "사람의 눈은 가시광선을 감지할 수 있는데 적외선, 자외선여과망 등을 이용해 여성의 옷을 투시한다는 투시안경을 설사 그것이 가능해도 사람의 육안으로만은 확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 투시안경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과 사진들이 인터넷을 떠돌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출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투시안경 후기 사진들은 여성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pos="C";$title="";$txt="인터넷을 떠도는 투시안경 후기사진. 투시안경을 사용해 수영복 아래에 놓인 달력의 글자가 보인다(아래)고 설명하고 있다. ";$size="360,473,0";$no="200906150928097278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나일론 재질의 경우 적외선 대역에서는 투명한 편'이라는 과학적 상식을 인용해 투시안경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알몸이 적나라하게 보이지 않고 윤곽만 보이더라도 끔찍한 일"이라며 "투시안경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실하게 확인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