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은 '광진 구민의 날'

능동 어린이공원 숲속 무대서 광진구민대상 수상자 소개 및 한마음 콘서트 열려

제14회 광진구민의 날 기념행사가 15일 구민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이 단장한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광진구는 매년 5월 25일에 광진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왔다.

그러나 올 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지난달 25일 개최예정이던 광진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연기, 15일에 개최하게 됐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식전행사에서는 광진어머니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공연과 신바람체조단의 신나는 체조시범이 분위기를 붇돋운다.

이어 구민 장기자랑이 즉석에서 펼쳐져 한바탕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구민헌장 낭독 후 ‘2009 광진구민대상’수상자들을 구민들에게 소개하고, 수상소감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구는 지난달에 개최 예정이던 구민의 날 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지난 1일 광진구민대상 시상식을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하고 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자랑스러운 구민 8명에게 표창을 주었다.

축하공연으로는 ‘TBS 김성환·신지의 한마음콘서트’가 진행돼 구민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TBS 한마음콘서트’에는 현철 인순이 박강성 현숙 박남정 최유나 강진 코요태 채연 에이스타일 V.O.S, 도훈 김시연 IU 등이 출연해 트로트와 발라드, 댄스 등을 선보여 신·구세대를 어우르는 감동과 흥이 넘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탤런트 조민기씨와 가수 박강성씨, 개그맨 김현철씨를 광진구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패 전달식도 아울러 진행된다.

이들은 앞으로 각종 대외 행사에 참여해 광진구의 주요 사업을 홍보하고 구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구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탤런트 조민기씨는 ‘사랑과 야망’,‘에덴의 동쪽’등의 인기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이고, 가수 박강성씨는‘내일을 기다려’와‘장난감 병정’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국민가수이다.

개그맨 김현철은 MBC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서 ‘붕어빵’ 등 각종 인기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의 주인은 바로 구민이며, 광진구민의 날은 구민 여러분들이 주인공인 날”이라며“오늘 기념행사가 구민 모두가 내고장 광진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되는 구민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고 광진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