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서객과 농민들의 최대 관심사였인 계절별 장마예보가 올해부터 중단된다.

기상청은 10일 올해부터 계절별 장마예보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매년 "6월 중순께부터 7월 하순까지 장마전선이 형성·소멸하겠다"고 예보해왔다.

기상청 당국자는 "계절별 장마예보는 하지 않지만 주간 장마예보는 계속된다"고 밝혀 앞으로 주간예보를 통해 장마진입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온난화로 장마전선이 생기기 전이나 후에도 태풍, 대기불안정, 기압골 때문에국지성 호우가 내리는데다 너무 긴 기간을 장마철로 지정해서 예보상 무의미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0년 이후 장마 기간의 강수량은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장마 이전 및 이후의 강수량은 증가하고 있다. 1990년 이전에는 장마전 강수량이 67.5㎜였지만 1990년 이후부터는 82.8㎜로 23% 늘었다.

장마 이후의 강수량도 1990년 이전에는 254.2㎜였지만 1990년 이후에는 333.7㎜로 31% 증가했다. 반면 1990년 이전의 장마 기간 강수량은 350.4㎜에서 1990년 이후에 353.5㎜로 1% 증가하는데 그쳤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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