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미국 경제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하는 10개 주요 프로젝트를 제시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계획은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 2월 의회에서 승인받은 7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공원, 공항, 의료 영역 등 개선작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00일간 6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낼 방침이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가 경기부양법을 통과시킨 직후부터 100일간 만든 15만개의 일자리보다 4배 가량 많은 규모다.

이를 위해 98개의 공항과 고속도로 1500개, 국립공원 107개를 보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농촌지역에 200개의 폐수처리 시스템을 신규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50개 주에서는 헬스 센터를 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교에는 자금을 제공해 더 많은 교사를 채용할 방침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회복을 위해 갈 길이 아직도 멀었지만 우리는 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전날 5월 비농업부문 고용감소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점을 인용하며 고용시장 악화 속도가 완화되고 있다며 밝혔다. 그러나 미국 실업률은 5월 기준으로 9.4%를 기록, 백악관의 당초 전망 8%를 뛰어넘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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