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했던 5월 채권시장
금리변동성 축소, 거래량 전월대비 19.6% 감소
5월 채권시장이 정부의 금융완화기조로 금리상승세가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리변동성이 축소됨에 따라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가 8일 발표한 ‘2009년 5월 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한달동안 채권수익률(국고채 5년물 기준)이 전월대비 50bp 상승한 4.67%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국고채 3년물은 24bp 오른 3.84%를 나타냈다.
이는 채권시장에 호악재가 번갈아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악재로는 우선 월초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세로 전환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월후반에는 과잉유동성 논란에 따른 투자심리위축, S&P의 영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경고, 미 국채수익률 급등,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이 이어졌다. 4월 산업활동동향 지표 호전도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이후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금융완화기조 유지 발언은 호재로 다가왔다.
같은기간 회사채 등 크레디트물에 대한 금리메리트가 부각되면서 회사채 AA-등급 3년물은 31bp 떨어진 4.98%를 기록했다. 우량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회사채 AA-등급물과 국고채 3년물간 신용스프레드도 전월보다 55bp 감소한 115bp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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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채권거래량은 전월대비 43조1700억원(19.6%) 감소한 177조35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발행규모가 57조19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월대비 7조8600억원이 감소했고 영업일수도 전월보다 3일이 줄어든 19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추세에 대한 불확실성과 과잉유동성 논란을 겪으면서 금리(국고채 5년물 기준)가 4.3%~4.6%대로 변동성이 축소된 것도 거래량 축소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종목별 거래량은 국채가 110조2000억원으로 24조4800억원이 감소한데 이어, 통안채 34조6000억원(5.77조), 회사채 15조2600억원(-3.34조), 금융특수채 10조600억원(-3.49조), 비금융특수채 6조3100억원(-5.80조), 지방채 8100억원(-0.21조) 등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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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발행규모도 전월보다 7조8600억원(12.1%)이 감소한 57조1900억원을 나타냈다. 종목별 발행량은 통안채가 30조1600억원을 나타내 3100억원이 줄었고, 회사채 9조3100억원(-2.09조), 국채 8조4800억원(-0.49조), 비금융특수채 6조1200억원(-2.21조), 금융특수채 2조7800억원(-2.08조), 지방채 3500억원(-0.27조) 순을 기록했다.
5월말 KRX채권지수는 전월대비 0.31p 떨어진 120.66p를 나타냈다. 월간 투자손실률은 -0.26%를 보였다.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채권은 회사채(무보증)로 0.74%를 기록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이상 2년미만 채권(0.49%)이, 신용등급별(무보증회사채)로는 A등급 회사채(1.35%)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금융완화기조 유지 발언이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금리상승세를 제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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