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에도 추가상승 재료 부족, 다음주 입찰까지 지켜보자

국채선물이 상승마감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 하락(강세)과 함께 한국은행이 국고채 직매입을 발표한데 힘입었다. 여기에 외국인이 6000계약 넘게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다만 외인의 폭발적 매수세에도 급등후 횡보장을 이어같다. 그만큼 추가상승재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4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상승한 111.37로 장을 마쳤다. 딱 120일선에 걸친 것.

이날 국채선물은 13틱 상승한 111.35로 개장했다. 개장초 111.34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추가상승을 이어갔다. 장중 최고가는 111.48. 하지만 이후 추가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또 다시 박스권에 갖히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결제량은 17만6308계약을 나타내 전일 17만7865계약보다 1500계약가량 줄어들었다. 거래량도 6만3239계약을 기록하며 전일 7만8094계약에는 못미쳤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연이틀 6000계약 넘게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외인의 순매수량은 6123계약. 전일에도 6757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 또한 284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이 5810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과 연기금 또한 각각 1211계약과 1175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채선물이 장초반 레인지를 상향돌파하며 강한 롱장 기대감으로 출발했지만 축소된 저평과 채권현물로의 매기부족으로 추가상승세를 이어지지 못했다”며 “증권사들의 저평플레이에 의한 매도물량이 이어지며 장후반에는 소폭 되돌림을 연출했다”고 분석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미국채 강세, 국고채 직매입발표 등으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며 시작했다”며 “외국인이 6000계약을 넘게 매수했지만 추가적인 상승재료가 부족한 모습이어서 다음주 입찰까지 지켜보자는 인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다음주 8일 2조6200억원어치의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