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서비스업·공장주문 지표도 변수..버냉키, 의회서 주택시장 관련 연설

전날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년여만에 200일 이평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200일 이평선 회복이 이뤄질 경우 뉴욕증시의 추가 상승에 신뢰감이 강화되며 향후 증시의 상승탄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크다. 다우지수는 1년여전 200일 이평선 안착에 실패하면서 이후 50% 이상 폭락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다우지수가 200일 이평선 회복을 시도했던 것은 지난해 5월이었다. 당시 다우지수는 2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200일 이평선을 회복했지만 다음날 어김없이 하락반전하면서 안착에 실패했다. 이후 다우지수는 올해 3월까지 하염없이 주저앉으며 50% 이상 하락했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이미 200일 이평선을 회복한 가운데 남은 것은 다우 뿐이다. 200일 이평선 회복을 계기로 뉴욕 증시가 향후 어떤 방향성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5일 발표될 노동부의 5월 고용보고서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일은 노동부 고용보고서의 예비 지표라 할 수 있는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의 5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신뢰도는 높지 않지만 월가가 현재 고용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는만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지표다.

ADP의 고용보고서는 오전 8시15분에 공개된다. 53만3000명이 감소해 4월(-49만1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에 발표될 5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수와 4월 공장주문도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해줄 지표다. ISM 서비스업 지수는 4월(43.7)보다 개선된 45.0이 예상된다. 4월 공장주문도 3월 0.9% 감소에서 0.5% 증가로 반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시각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의회에서 주택시장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주택관련 지표 중 전날 미결주택판매와 기존주택판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던 반면 신규주택판매는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었다.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도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엇갈린 주택 관련 지표 속에 버냉키 의장이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주택 지표과 관련해서는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오전 7시에 주간 모기지신청 지수를 발표한다. 모기지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최근 급등한 가운데 모기지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주에는 모기지 금리 상승 영향으로 모기지신청 지수가 14% 하락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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