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00억 달러 소요..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중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재건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이라크에는 얼마의 투자자금이 필요할까?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라피어 알 이싸위 이라크 부총리는 이라크 재건사업에는 약 5,0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에미레이트-이라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그는 "도로 보건, 교육 등 인프라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략적으로 볼 때, 보건소 1,200개, 병원 30개, 학교 4,000개, 주택 300만 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이라크의 투자환경이 개선됐음을 홍보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면서 "이라크의 치안상황은 3~4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라크에서 토지를 소유할 수도 있다. 많은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국가투자청(NAI)의 청장인 사미 알 아라지 박사는 이라크 경제계획부의 자료를 인용, "경제위기 가운데서도 이라크의 GDP는 2008년 10% 성장했으며 물가도 6.18%로 안정됐다. 올해도 약 9.7%의 GDP 성장률에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투자 보호를 위해 양자조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UAE와도 조만간 서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15년간 세금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질 것"이며 "초대형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지방 정부가 라이센스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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