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이 파산을 해도 '상하이'가 갖는 자체 브랜드력 때문에 세계 2위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의 매출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JD파워&어소시에이션의 마이클 던 이사는 "힘든 시기에 부유하고 강한 도시와 50-50으로 파트너쉽을 맺은 것은 좋은 일"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은 GM자동차를 '상하이GM'으로 기억할 뿐 'GM상하이'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GM이 파산한다 하더라도 '상하이'가 주는 안정감이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내 최대 해외 자동차 업체인 GM은 중국 내에서 '상하이 제네럴 모터스', 경차 위주의 'SAIC-GM-울링' 두 개의 합작회사를 세워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 둘 모두 상하이 정부가 운영하는 상하이자동차(SAIC MOTOR)의 지원을 받는다.
상하이 자동차는 중국 최대 국영 자동차 업체로 소비자들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 상하이 제너럴모터스의 지분 비율은 GM과 상하이 모터스가 50대 50, SAIC-GM-울링의 경우 GM이 34%, 상하이자동차가 50.1%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울링자동차에게 소유권이 있다.
IHS글로벌인사이트의 존 쩡 선임 마켓 애널리스트는 "중국GM의 매출은 견고하고 모델 역시 중국 소비자들에게 먹히고 있다"며 "중국 내 점유율을 높여가리란 사실에는 의심이 없다"고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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