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번주에도 120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KB선물이 전망했다.
구희경 연구원은 1일 "지난 주 북한의 핵실험과 GM 파산 우려로 환율이 장중 1284원까지 오르는 등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연구원은 "북한이 지난 주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제재결의안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가운데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일시 중단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 변수로 인한 변동성 확대 및 불안감 고조는 아직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M이 이날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동안 GM의 향후 행보에 관한 불확실성을 해소시키며 오히려 신속한 구조조정이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듯하다"며 "GM대우가 우량 자산을 바탕으로 재탄생하는 뉴GM에 편입돼 생존할 가능성이 크지만 구조조정 기간 동안의 생산량과 판매 감소라는 부정적 측면의 초래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주 발표되는 5월 무역수지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최근 외환시장 안정화에 따라 외환보유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달러화가 1230원대로 내려서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결제수요와 저가매수세가 달러화 바닥을 지지하는 가운데 지난 주 1280원대까지 올랐음에도 결국 1250원대로 내려온 것에서 보여진 것처럼 달러화 상승 역시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235.0원~126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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