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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대통령 서거·북한 핵 실험에도 ‘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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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수 오히려 늘어, 국채선물 상승·채권금리 하락

채권시장이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와 북한 핵실험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상승한 110.98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10.83으로 개장해 장중한때 111.0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한때 110.85 언저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거래일 기준 37틱에 달하는 저평으로 인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의 순매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같은시간 외국인이 172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인은 장초반 273계약까지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오전 9시25분 순매수로 돌아서며 매수량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전거래일 3657계약 순매도와도 정반대 모습이다.

투신과 보험 또한 각각 1023계약과 77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증권과 은행이 각각 2287계약과 102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오전 채권시장 금리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채 3-10년물이 일제히 전일비 2bp씩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이 3.83%로, 5년물이 4.53%로, 10년물이 5.06%로 고시됐다.

금일 7000억원어치의 입찰이 있었던 국고채 20년물은 보합수준인 5.34%로 공시됐다. 이날 국고채 20년물은 9110억원어치(130.14%)의 응찰을 기록하며 5.35%에 7000억원 전액이 낙찰됐다. 부분낙찰율은 18.06%를 나타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북한 핵은 이전에도 채권시장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외국인들만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면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경험들이 많아서 크게 동요할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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