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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재정적자 축소, AAA 유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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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적자 축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 정부가 현재의 재정적자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며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 혹은 더 낮은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GDP의 12.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S&P가 영국의 국가등급 전망을 ‘안전성’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하면서 ‘AAA' 신용등급을 잃을 위기에 쳐해있고, 미국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PIMCO)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빌 그로스는 “미국이 언젠가는 ‘AAA' 등급을 잃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미국이 최고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 신용등급 유지에 대한 우려로 이날 미국의 달러화, 국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가이트너는 국채 수익률에 대해 “올해의 오름세는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경기침체가 심화될 것이란 우려를 조금은 덜게 됐다”고 말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올해에만 1%포인트 올랐고 30년물은 올해 초의 2.68%에서 4.31%로 뛰어올랐다.

또 그는 "미국 실업률이 10% 이상으로 오를 확률이 높지만, 미 경제가 고무적"이라며 "중요한 것은 실업률이 최고에 달하기 전에 경제가 안정을 찾고 성장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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