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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유로대비↓.."유럽,금리로 할만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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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3개대형銀 "TARP자금 상환하겠다"..안전자산선호 감소

달러화가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하락과 유럽증시상승, ECB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감소로 달러 매도, 유로 매수가 눈에 띄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한때 1.3660달러까지 고점을 높여 두달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1.3634달러 수준에 마감했다. 미국의 4월 주택지표가 예상외로 하락해 사상 최저로 감소하면서 장중 한때 달러 매수가 늘면서 1.3562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유로 환율은 유럽증시 상승과 함께 게어트루데 툼펠-구게렐 유럽 중앙은행(ECB) 정책이사가 "금리로 할수있는 것은 다했다"며 추가 금리 인하를 부정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유로화 매수가 늘어 견조한 추이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3개 대형 은행들이 금융위기시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따라 지원받은 구제금융 자금의 상환을 정부에 신청한 것도 안전자산 선호를 감소시켰다.

한편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무역결제통화를 현재 달러에서 위안화, 헤알화로 이행토록 한다"고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어 달러 매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달러는 매수와 매도가 교차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하락에 대한 반동과 더불어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되팔기가 우세해지는 등 엔·달러 환율은 96.30엔대까지 상승했다. 이후 엔화 매수가 회복되면서 신규재료난으로 95엔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ECB정책이사 발언과 함께 GM파산 계획에 대한 보도가 나왔지만 엔·달러 환율에 대한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 엔·유로 환율은 주가 동향에 따라 130.25엔까지 하락한 후 131.34엔으로 소폭 올랐다. 파운드화 환율은 1.5427달러에서 1.5521달러로 상승, 스위스프랑 환율은 1.1160프랑에서 1.1070프랑으로 하락했다.

위안화환율은 전일 6.8270위안에서 6.8246위안으로 전일대비 0.04% 하락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독일 5월 ZEW 투자자신뢰지수 예상치 상회, 미국 골드만삭스 등의 부실채권구제계획(TARP)기금 상환신청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감소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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