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외국인 직접 투자가 7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4월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22.5% 하락한 58억 9000만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1월에서 4월, 4개월 동안의 투자는 21% 하락한 276억 70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소재 액션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코헨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다국적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발생한 결과"라며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의해 (효과가) 상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경기회복 역시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2.6% 감소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의 17.1% 감소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해 2월의 15.7%에 비해 대폭 둔화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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