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증시가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났고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면서 대체 투자처로써 에너지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석유 소비가 1981년 이래 가장 큰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0.60달러(1.03%) 상승한 배럴당 58.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유가는 약세를 보이며 56달러선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앨러론 트레이딩의 필 플림 선임 트레이더는 "주식시장 강세가 에너지 선물 매수를 자극했다"며 "시장은 에너지 수급보다는 경기 반등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루 석유 수요를 8320만배럴로 제시하며 지난달보다 23만배럴 낮췄다. IEA는 9개월 연속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 가격도 전일 대비 76센트(1.3%) 오른 배럴당 56.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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