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현태)이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개발에 올인한다.

디자인진흥원은 최근 이사회에서 조직개편 방안을 확정하고 기존 3본부 16팀 3지원 체제를 2본부 9실 1지원으로 대폭 슬림화했다. 정원도 110명에서 86명으로 22% 줄였다.

진흥원은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책 발굴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시점"이라며 "기존 기업지원 중심의 역할에서 정책 제안, 문화 확산 등 종합적인 디자인산업 육성기관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3본부 조직은 2본부로 통폐합하고 정책본부와 사업본부로 나뉘게 되며, 정책본부는 다시 기획, 예산, 총무 등 지원부서를 줄이는 대신 정책개발 및 전략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개발실과 전략연구실, 정보지원실로 확대 개편했다.

또 사업본부는 고유목적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진흥, 인력양성, 디자인경영, 디자인개발 등 핵심 사업별로 통폐합하여 대실(大室)제로 개편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관련해 "이제 디자인이 국가 성장동력의 중요한 역할을 할 때라고 생각하는 만큼 조사·연구와 정책개발 기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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