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초등학생 어린이집 등 학생 5800여명 참여, 1200만원 성금 모아

버려지는 작은 필름통에 한푼 두푼 모은 작은 정성으로 친구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금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버려지는 폐필름통을 저금통으로 재활용한 이웃돕기성금모금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서 지역내 초등학교 4개 교와 어린이집 59개 소, 복지시설직원과 금천구 공무원 등 총 5800여명이 참여, 무려 12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성금은 적극적으로 모금에 참여한 시흥·신흥·영남·금산초등학교(3750명) 학생 중 정부 지원은 받지 못하면서 경제위기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복지사각지대 가정의 아동 20명에게 올 5월부터 1년간 급식비로 전액 지원된다.

특히 이 사업은 모금에 참여했던 초등학생과 어린 유아들에게 기부문화에 대한 조기교육 효과는 물론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도 됐다.

모금에 참여한 학교 교사와 학부모는 “기부는 특별한 사람이 많은 양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작은 정성이라도 동정이 아닌 어려운 이웃과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사랑 실천이라는 가르침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필름통안에 성금과 함께 익명으로 쪽지를 함께 동봉한 어느 한 학생은 한푼 두푼 모은 성금이 어려운 내 친구를 보살피고 배려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구는 필름통 재활용품을 이용한 저금통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 LOVE카드에 사랑을 적립하세요

금천구는 올 4월부터 홈플러스 시흥점과 연계, '금천러브카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천러브카드 사업은 홈플러스에서 물건 구입시 발생되는 포인트를 모아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4월 13일 구청 43개 전 부서에 금천러브카드를 배부했으며 각 부서에서 부서운영을 위해 홈플러스를 이용할 경우 금천러브카드에 포인트 적립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보다 많은 양의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금천구 공무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포인트를 기부하고자 하는 희망자를 파악해 추가 발급 예정이며 지역내 각 사회복지시설, 주민들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금천러브카드사업에 동참하려는 지역주민이 포인트를 기부하고자 할 경우 주민에게 개별적으로 러브카드를 발급해준다.

또 홈플러스 매장에 포인트 기부용 영수증 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모아진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필요한 생활용품 또는 학용품을 구입,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