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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뼛쭈뼛' 코스닥, 오르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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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 "완만한 상승 기조 유지"…믿어도 될까

코스닥 지수가 오랜만에 개인과 기관이 같은 행보를 보이며 510선에 안착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외국인은 여전히 코스닥 지수가 510선 이상 올랐을 때는 매도세를 유지, 510선에 안착하기에는 난관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3포인트(0.77%) 오른 513.95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규모는 49만1000명 감소에 그쳐 지난 3월의 감소폭 70만8000명(수정치)보다 크게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화답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 감소폭 64만5000명 보다도 적은 규모다. 스트레스 테스트의 예상 결과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예상보다 자본 확충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뉴욕 증시는 8500선을 회복했다.

이 영향으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8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오히려 외국인은 117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 "코스닥 지수가 500선 안착을 위한 시도 중"이라며 "외국인과 기관이 사고 팔고를 거듭하며 수급 면에서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5월 한달동안 500선 안착을 위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완만한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외국인의 매도와 기관의 매수가 맞서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250원(-1.55%) 내린 1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서울반도체(-0.79%), SK브로드밴드(-3.94%), 차바이오앤(-4.27%), 네오위즈게임즈(-2.02%) 등도 하락했다. 반면 태웅(6.99%)과 소디프신소재(3.61%), 평산(3.85%), 현진소재(5.58%), 성광벤드(7.32%) 긍 풍력과 태양관 관련주는 중국 정부의 지원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태양광과 풍력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 중국이 2020년까지 갖추기로한 태양열 발전용량을 1800mw에서 1만mw로, 3만mw로 잡았던 풍력발전은 10만mw로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시총 상위 종목 외에도 지앤알(9.16%), 미리넷(4.5%)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U-헬스케어 관련주도 제너럴일렉트릭(GE)이 헬스케어사업 부문 강화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했다. 코오롱아이넷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인성정보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바이오스페이스는 4% 이상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4종목 포함 459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3종목 포함 472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63포인트(0.55%) 오른 1401.08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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