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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아내의 유혹'으로 재미를 본 SBS가 또 하나의 복수극을 꺼내들었다.
SBS는 오는 11일 첫방송되는 새아침드라마 '녹색마차'에 '아내의 유혹' 못지 않은 복수담과 악역들을 포진시켰다.
이 드라마는 서로 목숨만큼 사랑하는 두 남녀와 이들을 방해하는 한 남자가 얽히며 시작된다. 극중 지원(송선미 분)과 정하(정성환 분)는 어려서부터 친남매처럼 자란 연인 사이.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자 지원을 사랑하는 정하의 친구 형모(류태준 분)가 음모를 꾸며서, 정하에게 산업스파이 누명을 씌우고 자살을 가장해 죽인다.
이후 형모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지원과 정하는 결혼하고 5년간 살지만, 지원은 가까스로 살아난 정하를 만나게 된다. 지원이 사랑하는 연인을 죽이려 한 원수와 결혼한 셈. 여리고 약한 지원은 강한 여자로 변신해 복수에 나선다.
여기까지가 드라마 초반부의 설정. 자극적인 복수 코드와 스피디한 전개가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아내의 유혹'을 연상케 한다. 송선미는 "이번 드라마는 내용전개가 상당히 빠르다. 드라마 초반에 벌써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가 죽었고,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고 해외에 가서 몇년 살다가 사랑했던 남자가 죽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다. 스피디한 전개가 쉬운 작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소화해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같은 특성은 '아내의 유혹'과 마찬가지로 막장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부분이다. 송선미는 이에 대해 "우리 드라마를 보고, 아주머니들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은 했다"면서 "막장드라마냐, 아니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이해안된다. 막장 드라마의 시청률이 40%가 나온다면, 그 드라마의 시청자들은 어떻다는 말이냐. 드라마의 소재 등에 있어 다양성이 보장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류태준과 형모를 사랑하는 강채영 역을 맡은 황지현도 악역의 강도가 꽤 세다는 것을 시사했다. 황지현은 "내가 봐도 강채영은 너무 악하고 못된 애다. 앞으로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류태준은 "그래도 후반부에 가면 형모가 많은 아픔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공감대가 형성되는 악역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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